모리오가이 소설 다카세부네 (”高瀬舟”)의 아포리아 #국제대학교상담심리치료학과　

다카세부네란 하천에서 화물과 여객을 수송하는 바닥이 얇은 배를 말한다.

이 소설에서 기스케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그의 아우는 병으로 고통 때문에 면도칼로 자살하려고

했지만 실패한다. 결국 아우는 형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형 기스케는 아우의 청을 받아들여 동생을

죽이고 벌을 받는다. 죄인을 관리하는 제 아우를 죽인 형의 표정이 밝은 것에 의문을 품고 자세한 사항을 묻는다.

관리는 고통에서 구제해주려는 행위가 살인이라 할 수 있는지 고민한다.

일종의 안락사라고 할만한 이 살인은 과연 정당할까요? 아니면 부당할까요?

안락사의 종류

소극적 안락사 : 인간의 존엄을 지킬수 있도록 치료를 중단. 자연스럽게 죽음으로 이끄는 것 & 존엄사

적극적 안락사 : 투약등으로 죽음을 앞당기는 행위

연명치료중단 : 삶의 질을 고려한 합법화 & 사회적약자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는 반대의견이 있다.

모리오가이는 소설에서 '체념' 이란 것을 표현하고 있다. 여기서의 체념이란 자기주장을 내세우기 보다는 현실적인 상황이나 사회적인 입장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말한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사회에 대응하면서 자기자신을 잃지 않는 인간의 모습을 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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