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심리학 방법론적 과제 & 측정과 평가

 원래 심리학은 자연과학의 패러다임을 탈취하여 데이타에 기초한 실증적인 접근을 기본으로 해왔다. 자연과학에서는 예를 들어 물체의 운동 문제를 다룰때 어떠한 물체에도 적용되는 일반적인 이론화를 지향한다. 여기서 A 라는 물체와 B 라고 하는 물체는 구분되지 않는다. 요컨대 각각의 독자성은 무시되어 어떤 종류의 수량적표현이 시도되고, 그러한 양적 데이타에 기초한 이론화가 진행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교육실천에 있어서 A 라는 학습자와  B 라는 학습자를 항상 같이 취급하지 않고 각각의 개성과 독자성에 어떻게 대응하는가? 라는 문제가 제기된다. 교육심리학의 [ 측정 &  평가 ] 의 영역에 있어서 하나의 흐름은 이처럼 개인차를 어떻게 수량적으로 표현하고 또, 그 적확성을 어떤 방법으로 검토하는가? 라고 하는 일에 관한 이론화 와 [ 개발 & 적응 ] 의 축적이다.  단,  위의 수량적 접근에서 살펴보았듯이 교육실천에서도 어떤 상황하에 개인의 행동은 동조되어 반복되어지는 전제하에 자연과학패러다임이 채용되는 일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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