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의 적응능력과 학습능력은 동물에서도 볼 수 있는 능력이다.

그렇다면 동물들과 다른 인간고유의 지능은 어떠한 것일까? 

 언어사용과 도구사용은 예전부터 인류의 고유의 능력이라고 생각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동물에게도 맹아(萌芽)적 능력이 인정되기 시작했다. 추상적사고력  (abstract thinking ability ) 은 논리조작 ( Logical operation ) 의 능력이라 표현해도 좋으나, 인간고유의 최고 유력후보로 간주되어 왔다. 예를 들어 [좌] 인가 [우]인가의 "선택지"로  어느 쪽이 보수 ( 사료 ) 이고, 매회 어느쪽 인가를 선택하는 과제에 대해서 보면 -----------

 좌  우  좌  우  .......

라고 말한 단순교대 ( single alteration) 는 비교적 대부분의 동물에 대해 학습가능한 패턴이지만,

 좌  좌  우  우  ...... 

라고 말한 이중교대 ( double alteration ) 의 패턴은 인간 밖에 학습할 수 없다.

[ Dethier & Stellar, 1961 ]

 단순교대에서는 앞선 보수[사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을 선택하면 되지만,

이중교대에선 예를 들어 1회째가 [좌]인가, 또는 2회째의[좌]인가에 대해서의 판단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단, 무한의 이중교대가 될 수 있는 것이 인간만의 능력인가 아닌가는 아직 검증되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