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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국가자격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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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미

피부국가자격증 후기

피부국가자격증 후기

겨울방학 때 별다른 계획 없이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를 생각하던 중 강의가 끝나고 교수님께서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피부미용 국가자격증 시험 준비 할 학생을 모집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아,이거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같은 과 친구와 함께 신청을 했습니다. 시간 상 같이 공부를 못하는 친구도 있었지만 저는 운이 좋게도 시간이 맞아떨어져서 자격증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면 붙겠지 뭐’ 라는 생각이었지만 첫날 오티를 하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얼마나 많은 기대를 하시고 계시는지를 느껴서 저도 처음보다 점점 진지하게 수업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수업을 시작하게 되자 일주일에 주말을 뺀 나머지 5일은 모두 학교에 나왔어야 되었고 아침 일찍 모여서 늦게 가는 일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는 시험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었고 그래서 이렇게 많이 오랫동안 연습을 하는게 불만일때도 있었고 너무 힘들다 라고 생각한적도 많았습니다. 특히 팔,다리 과제 연습을 할때에는 얼굴이 벌개지도록 열심히 연습했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최대한 빨리 시험을 보게 하셨고 그에 맞추어 피부미용 자격증 시험 과제를 배워나갔습니다. 연습을 하던 중 먼저 시험을 본 언니가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저도 자신감에 부풀어 연습을 했었습니다. 결국 시험날짜가 다가왔고 준비를 마쳐서 시험장에 도착을 해 시험을 봤습니다. 같이 연습한 다른 친구들도 붙었기 때문에 저도 당연히 붙을 줄 알았지만 결과는 저만 합격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연습했던 것이 날아가는 느낌이였고 의기소침해 있었습니다. 교수님께 결과를 말씀드리니 괜찮다고 다시보라고, 할수있다고. 이렇게 자신감을 복돋아 주셔서 마음을 다잡고 시험준비를 했습니다. 그동안 부족했던 과제 위주로 연습을 하였고 교수님께서 항상 옆에서 봐주시면서 그때그때 실수하는 것을 알려주시며 연습 해나갔습니다. 그렇게 두 번째 시험을 보게 되었고 연습을 열심히 했던 덕분인지 당당하게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놀고싶고 누워만 있고 싶은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이렇게 알차게 보낸게 제 자신에게도 너무 기특하고 마음이 해이해 질 수 있던 상황에서도 좋은 방향으로 계속 이끌어 주신 권혜영 교수님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번 방학만큼 알찬방학을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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